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국내 유입 1개월여만에 누적 1200명을 넘었다.

지난해 말 국내에 처음 들어온 오미크론에 의한 지역내 감염자 규모는 해외유입 규모를 넘어선 상황이다. 빠른 확산으로 국내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우점종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93명(국내 감염 64명, 해외유입 29명)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신속 오미크론 변이여부 진단시약을 도입한 이후 200명대로 치솟았던 일일 감염자가 다소 줄었지지만 100명에 육박해 여전히 우려 수위가 높다.

누적 감염자는 1200명을 돌파한 1207명을 기록했다. 특히 감염경로 별로 보면 해외유입 사례는 602명, 국내감염 사례는 60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 감염자 규모가 해외유입보다 더 커지면서 오미크론의 국내 빠른 확산 속도를 가늠케 한다.


특히 오미크론은 지난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유입 1개월여만에 누적 감염자 1000명을 넘어, 델타변이때 걸린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현재 우점종인 델타 변이는 지난해 4월 22일 첫 국내 감염 확인 후 누적 감염자 1000명에 이르기까지 오미크론의 약 2배인 78일이 소요됐다.

한편 전날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주요 감염 의심사례는 Δ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76명(확정 74명) Δ이란 입국 전북 유학생 관련 250명(확정 122명) Δ대구 북구 교육시설 280명(확정 35명) Δ전북 익산 유치원 관련 195명(확정 86명) 등 규모가 100명을 웃도는 사례만 4건에 달한다.


이외 Δ강원 원주-횡성 제조업체 28명(확정 4명) Δ원주 식당 관련 27명(확정 14명) Δ광주 서구 모임 22명(확정 3명) Δ삼척 학원 17명(확정 10명) Δ광주 광산 초등학교(2번째) 14명(확정 3명) Δ광주 서구 식당 관련 12명(확정 5명) 등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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