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임명된 3인의 공동위원장 중 2인이 PK인사다./사진=균형발전위원회,김두관 의원 제공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PK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 송기도(전북대 명예교수), 조영진(남부공항서비스 대표이사) 3인이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을 민주당 대선의 핵심 의제로 끌어 올리는 한편 전국 조직을 갖춰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기로 결의했다.

공동위원장 중 김두관 의원과 조영진 대표이사는 부울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의 경우는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민주당의 대표 정치인으로 지난 대선 경선에 ‘5극 2특 체제’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다. 조영진 대표이사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을 거쳐 현재 남부공항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에 있다.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는 전국을 부울경메가시티, 호남메가시티, 중부메가시티, 대구경북메가시티, 수도권메가시티 등 5극(5메가시티)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강원권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3특(3특별자치도)로 재편해 새로운 국가 성장전략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였던 김두관의원의 핵심공약을 이재명후보가 승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도 국가균형발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정책을 쏟아냈지만 수도권 집중화는 더욱 가속화되는 등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더 많은 정책과제들을 발굴하고 대선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은 조영진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위원회와 메가시티주진위원장을 맡은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