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사하고 이재명 공격하고…화해 하루만에 호흡맞춘 尹·李
尹, 이틀째 '연습문제' 출근길 인사·대장동 피해주민 만나 이재명 공격
李, 이재명 NFT 두고 "가족간 대화" 공격…AI 윤석열 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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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7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신경전을 벌인 두 사람은 전날 극적인 화해 이후 대선승리라는, 하나의 목표에 맞춘 행보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출근길에서 이틀째 시민들을 만나며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동시에 이 대표가 연습문제로 제시한 출근길 인사를 이틀 연속 수행했다.
윤 후보는 이날 풍무역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지하철에 탑승, 국회의사당역으로 출근했다.
이 구간은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 골드라인'이다. 출근길 '지옥철' 경험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수도권 교통망 정책을 발표하며 정책행보를 했다.
그는 공약발표에서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늘려 수도권 전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GTX 노선을 따라 총 25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급 대책도 제시했다. 소주·맥주 등 주류에 부과되는 주세(酒稅)로 음주운전 예방과 음주사고 피해자 지원에 활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오후에는 당사에서 대장동 피해 원주면들과 면담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직격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화천대유, 천화동인의 돈을 벌어주려고 공권력을 이용해 성남시민과 대장동에 살던 분, 새로 오신 분들을 약탈한 것이니 피해 상황을 낱낱이 확인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이 후보 공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 후보는 새해 메시지를 담은 NFT(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한다고 밝혔는데,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꼭 보유하고 싶은 이 후보의 NFT는 많은 국민이 확인했던 가족 간의 그 대화"라며 "발매해 달라"고 꼬집었다.
또 "이 후보의 새해 메시지가 NFT로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NFT는 고유한 인식 값을 갖는 이미지, 영상,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콘텐츠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이다.
이 대표는 윤 후보 홍보에도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에 윤 후보 국민 참여형 공약제시 플랫폼인 '윤석열 공약위키'와 공약위키에 등장한 AI(인공지능) 윤석열을 소개했다.
AI윤석열은 다양한 질문에 윤 후보의 모습을 한 AI윤석열이 대답하는 시스템이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짧고 간결한 대답으로 이들 세대 공략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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