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에 퍼진 '이재명' 연호…李 "지지율? 박빙 될 것"
'김혜경씨는?' 질문에 "너무 붙어 다니면 '척'한다고 안 좋아해"
매타버스 시즌2 혜화→홍대입구 투어…시민 셀카에 정책 홍보까지
뉴스1 제공
1,301
공유하기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혜화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서울 민심 탐방에 나섰다.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한 이 후보에게 시민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지하철에 탄 이 후보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어디 가시느냐',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죠'라며 말을 걸었다. 지하철에 탄 이 후보는 시민들의 질문에 스스럼없이 답했다.
그는 최근 호응이 좋은 '탈모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곧 발표할 것"이라며 "보험 처리하면 약값이 확 떨어진다. 재정부담도 거의 안 된다. 해당자가 1000만명이나 된다지 않느냐. 옆에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지지율에 대해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또 모른다"며 "(국민의힘 측이) 이제 수습되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쪽 지지율이 올라올 가능성이 많다. 그럼 거의 박빙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상대 후보인 윤석열 후보가 토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선 "저쪽도 말은 했는데 실제론 하기 싫어해 어떻게 할지 봐야겠다. 최대한 많이 하는 게 좋겠지만 재미는 없을 것"이라며 "헐 뜯고 이러느냐고 싸움이 날 것 같다. 생각만큼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한 시민이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거론하며 '왜 안 계시느냐'고 묻자 "둘이 너무 붙어 다니면 '척'한다고 안 좋아한다고 한다"며 "(김씨가) 열심히 하고 있다. (몸 상태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목적지인 홍대입구역에 내리자 시민들의 셀카, 사인 요청이 줄을 이었다. 이 후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고,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 후보는 "약간 동원된 듯한 느낌이 든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국민반상회'를 통해 대학생·취업준비생·경력단절여성 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대안을 모색한다. 이후 이날 별세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고(故) 배은심 여사의 조문을 위해 광주 조선대병원을 찾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