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종점검위원회 회의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식약처가 노바백스 품목허가 검토에 착수한 지 두 달여만이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이 국민들이 접종 경험이 있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된 점, 보관·수송·사용이 편리한 점,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이후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350만~360만명의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접종에 우선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했다. 당초 이 물량은 지난해까지 공급받기로 했으나 백신의 허가가 지연되면서 이월됐다. 해당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며 유통도 맡는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백신들의 개발 방식인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얀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화이자·모더나)이 아닌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다섯번째 코로나 백신이자 첫번째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 백신이다.
합성항원(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미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오랜 기간 사용돼 안전성이 검증된 것으로 평가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노바백스 백신 품목허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3중 자문 절차를 거쳤다"며 "임상시험을 비롯해 허가심사에 필요한 자료에 대해 심층적인 심사와 제조·품질관리기준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