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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 4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업체는 ▲네이버 ▲쿠팡(쿠팡이츠 포함) ▲SSG닷컴(이베이코리아 포함) ▲배달의민족 ▲11번가 순이다.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으로 이뤄졌다. 법인카드와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배달의민족은 2020년 10조6645억원에서 지난해 18조7166억원으로 76% 증가해 상위 5개 서비스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2020년 11번가는 약 11조원으로 배민보다 결제추정금액이 높았지만 지난해 순위가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배민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연간 거래액으로 보면 ▲2017년 3조원 ▲2018년 5조2000억원 ▲2019년 8조8000억원으로 꾸준히 늘다가 2020년 15조7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매출도 2020년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배민을 운영하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예전에는 음식 배달이라는 하나의 성격만 처리했다면 이제는 플랫폼으로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커머스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선보인 서비스는 음식 배달 중개 외에도 ▲배민상회 ▲배민문방구 ▲배민쇼핑라이브 ▲B마트 ▲전국별미 ▲배민커넥트스토어 등이 있다.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배민쇼핑라이브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시청수는 5497만회, 방송당 평균 시청수는 약 7만2000여회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배민스토어는 식료품 외 일반 상품 브랜드가 입점한 플랫폼이다. 꽃, 화장품 일부 품목으로 시작해 이커머스 발판으로 평가되고 있다.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 시장에서도 B마트가 선전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7000여 개에 달하며 사업 지역도 수도권을 넘어 대전까지 진출했다. B마트의 연 매출은 2020년 기준 145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결제액 성장과 관련해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 수요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가 고루 호응을 받으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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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