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與에 뿔난 불심 '빈틈' 공략…대구·경북인 신년인사
與 정청래 '봉이 김선달' 발언에 불교계 반발 빈틈 노린 듯
안철수, 복지 시민단체 간담회 후 佛리더스포럼·재경대구경북인 교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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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불교계와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인사들을 만나며 불심(佛心)과 '집토끼' 잡기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리는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 참석한다.
불교리더스포럼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불자 지도자 네트워크인 불교단체다.
윤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불교 폄훼' 발언 이후 흔들리는 불심의 빈틈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표현해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전날(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강원도 일정 가운데 양양 낙산사를 방문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비공개로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았다.
이에 더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 후보의 후원회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날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한다.
윤 후보는 이후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TK 민심을 공략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복지국가실천연대가 주최한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윤 후보가 참석하는 불교리더스포럼,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를 참석한다. 신년교례회에는 이재명 후보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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