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최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해 7월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진보단체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의 집회를 수사 중인 경찰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참가자 6명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사진을 통해 주요 참가자 12명을 확인했고 이 중 특정된 참가자 6명에 출석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출석 요구를 받은 집회 참가자에는 양 위원장도 포함된다.


앞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2022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 서울시는 해당 집회를 '불법'이라 규정했다.

최 청장은 "나머지 주요 참가자도 특정 되는대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불법집회에는 처벌이 따른다는 법 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