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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빠른 변화의 시대에 (기업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행정적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관료들이 자신들의 축적된 지식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12일 10대 그룹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도 "일방적 규제 강화나 완화는 옳지 않다"며 "문제가 있으면 사후규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기초과학 투자를 꼽기도 했다. 개별 기업이 할 수 없는 것을 정부가 대신 해주고 이를 국가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모두에게 필요하지만 개별 단위 기업들이 할 수 없고 할 필요도 없는 것들을 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며 "지능형 송배전망을 대대적으로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기업들에게 충분히 제공하는 등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혁명 시대에는 기초과학과 첨단과학기술이 핵심"이라며 며 "응용과학기술 R&D(연구·개발)는 기업에 이익이 되니 충분히 하겠지만 직접적 이익이 되지 않는 기초과학 투자는 정부가 하고 성공 가능성이 낮은 전략기술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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