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앞 공공자전거(따릉이) 운영 현장을 방문해 따릉이를 타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의 현장방문은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2021.10.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시민 3명 중 1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할 정도로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운영 개시 이후 7년 간 누적 따릉이 이용건수는 총 9165만건(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연내 1억 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이용이 대폭 증가했다. 총 대여건수는 2019년보다 2020년도에 24% 증가했고(2786만 건), 2021년엔 이보다 35% 증가한 3205만 건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총 회원수도 51만 명이 증가해 33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따릉이 회원이 된 것.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140만 건이 증가해 누적 592만 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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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증가 원인이 시민 이용편의 개선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따릉이 앱을 개편해 지문·패턴 등 로그인 방식을 다양화하고, 사전에 신용카드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지도도 탑재했다.

특히 따릉이는 주말대비 평일 이용량이 12% 더 많았다. 평일 대여건수의 30.6%가 출퇴근 시간에 집중돼 대중교통 이용 전후의 틈새를 잇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말에는 30.9%가 오후 2~6시에 집중됐다.

월별 이용량을 보면 9월(373만 건)과 6월(346만 건)이 가장 많았다. 동절기인 12월과 2월에도 이용량이 전년 대비 각각 52.7%, 62.0% 상승했고,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7~8월에 300만 건 이상이 이용하는 등 계절에 관계없이 이용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사고는 오히려 감소했다. 2021년 사고건수는 630건으로 전년 대비 25%가 감소했다. 대여 10만 건당 사고건수는 47% 감소했다. 이는 서울시가 자전거 전용도로 신설 및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야간 시인성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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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회원수, 이용량 증가에 발맞춰 서울시는 올해 신규 자전거 3000대를 추가 도입해 총 4만350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여소는 2020년 2228개소에서 2021년 2600개소로 372개소를 확충한 데 이어, 올해 25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 누적 이용 건수가 1억 건 돌파를 앞두고 있을 만큼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따릉이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선진화된 자전거 이용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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