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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병찬(35)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래니)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병찬은 지난해 11월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 오피스텔에서 경찰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김병찬의 스토킹과 협박을 5차례 신고했고 경찰의 신청에 따라 법원은 김병찬에게 100m 이내 접근금지, 정보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스토킹 중단 경고 등 잠정조치했다. 잠정조치 통보를 받은 김병찬은 원래 살았던 부산으로 돌아갔다가 범행 전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한 다음날 대구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병찬이 범행을 시인하고 범행이 잔혹한 점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1월24일 김병찬의 신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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