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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20일 노조홈페이지에 추모 팝업창을 띄워 "억울하게 죽어간 노동형제의 넋을 기리고 산업재해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을 결의하자"며 애도했다.
지난 19일 오전 8시 56분께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50대 노동자 A(52·여)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동료들과 함께 탱크 바닥작업을 하기 위해 20m 높이의 계단형 사다리를 통해 아래로 내려가던 중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A씨는 흉부골절과 폐출혈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4일 입사해 안전교육을 받고 17일부터 출근해 청소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사망사고 당일 "중대재해가 발생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전 구성원의 안전을 지켜야 할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구성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산업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해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엄중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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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