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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속에 기존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부스터샷으로 오미크론을 대응할 수 있어 N차 접종이 필요하단 의견과 함께 오미크론에 효과가 없다며 변이용 백신을 새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국내에선 현재 3차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4차 접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상과 접종 시기, 백신 종류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팽팽하다. 여기에 다른 기전인 노바백스 백신이 최근 식약처 문턱을 넘어 360만 미접종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① “또 추가접종, 화이자·모더나로도 안된다?”
② 부스터샷 vs 변이용 백신, 당신의 선택은
③ ‘전통 방식’ 노바백스, 360만 미접종자 마음 돌리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파이널샷’ ‘피니시샷’ ‘터미네이터샷’ ‘네버앤딩샷’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라질 때까지 백신을 계속 맞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 이 같은 신조어는 따지고 보면 3차 접종 등 이어지는 부스터샷(추가접종) 관련 회의나 자조 섞인 반응으로 읽힌다.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백신 제조사에서 나왔다. 지난해 12월8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며 예상했던 12개월보다 빠르게 4차 접종을 해야 할 수 있다”고 4차 접종을 언급했다. 이달 6일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도 “3차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면서 올 가을쯤 4차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국가에서 4차 접종을 위한 백신을 구매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4차 접종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전문가들 “4차 접종한다면 고위험군이 우선”
4차 접종을 한다면 누구를 대상으로 언제 시작해야 할까. 일단 전문가들은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대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교수는 “백신 예방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 4차 접종은 어차피 해야 될 것”이라며 “기존 백신으로 맞을 건지 아니면 업데이트된 백신으로 맞을 건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와 정 교수는 접종 대상자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론 4차 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면역저하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4차 접종이 필요해 보인다. 일반인으로 확대하는 것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 교수 또한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접종을 고려해볼 수도 있는 사안”이라며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집단에게는 접종 효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 여부 등을 추가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 아직 연구결과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 동향 등 관련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새 백신 나오면 4차 검토” vs “더 기다려야”
같은 백신을 지나치게 자주 맞으면 오히려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해외 의료진의 주장이 나오면서 오미크론용 백신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 교수는“ 모든 성인이 기존 백신을 4번 맞는 것은 불필요해 보인다”며 “4차 접종을 해야 한다면 업데이트된 백신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 교수도 “오미크론용 백신이 여름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 이후에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업데이트된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 교수와 방 교수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백신 종류 문제도 현재 판단하기 쉽지 않다. 오미크론 전용 백신이 개발돼 물량이 나온다고 해도 여름 이후다. 그 때는 또 다른 변이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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