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1일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백신 3차(부스터샷) 예방접종자가 하루 만에 46만192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는 모습./사진=뉴스1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1일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7000명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삼는 수치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009명으로 누적 72만6274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2일(7454명) 이후 31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7009명 중 국내 지역발생 6729명, 해외유입 280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하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PCR검사 해당자는 ▲역학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고령층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다.

이외에는 자가검사키트,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전문가용 신속항원키트가 활용된다. 선별진로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 라인을 따로 둬서 진료소 관리자의 감독하게 자가검사를 실시한다.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하면 5000원의 진찰료를 부담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자가검사·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검사한 기관에서 바로 PCR검사를 실시한다.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529명이다. 일주일 동안 249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스터샷 비중 48.6%… 18세 이상 성인은 56.3%

아울러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3차(부스터샷) 예방접종자는 하루 만에 46만192명이 늘어난 누적 2496만5601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48.6%에 이르는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56.3%,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4.6%의 비중을 보인다.

연령별 3차 접종률을 살펴보면 70대가 88.6%로 가장 높았고 60대 83.4%, 80세 이상 81.7%, 50대 63.4%, 40대 40.2%, 30대 35.2%, 20대 32.1%, 12~19세 7.9% 순으로 나타났다.

3차 접종자가 맞은 46만192명 가운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34만788명, 모더나는 11만9320명, 얀센은 84명 순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자는 4378만2676명으로 5만7579명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85.3%에 해당한다. 12세 이상은 93.0%, 18세 이상은 95.3%, 60세 이상은 95.2%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새로 1차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1만4999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455만918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8%에 달한다. 이 중 12세 이상 94.6%, 18세 이상 96.6%, 60세 이상 96.0%다.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9.5%, 2차 접종률은 71.4%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화이자 876만1000회분, 모더나 388만6000회분, 얀센 150만1000회분 등 총 1414만8000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