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선물로 건강상품, 축산상품이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류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사진=롯데쇼핑 제공.
올해 설 명절 선물로 건강상품, 축산상품이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류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2022년 설 명절 행사 기간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25일까지의 설 명절 세트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1위는 건강상품군, 2위는 축산상품군이 각각 차지했다.

3위는 새롭게 2년 전인 2020년 설 명절과 비교해 순위가 3계단 상승한 주류상품군이 차지하며 달라진 명절 선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기 직전인 2020년 설 명절 세트 결과와 비교해보면 1위는 건강, 2위는 축산으로 올해 설 명절과 순위가 동일하지만, 3위 ~ 5위는 차례로 굴비, 수산, 청과 순이었다. 주류상품군은 6위를 차지했었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 보다 비대면으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홈술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등 주류상품군의 구매 및 선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대면 명절 보내기 영향으로 선물을 고급스럽게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남과 동시에 농수축산물에 대한 선물가액이 올해 설부터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축산의 매출은 전년대비 8.3% 신장하고 있으며, 코로나 시국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인해 홍삼제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상품군의 매출 역시 5.2%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설 명절 선물세트 배송서비스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월 28일 낮 12시까지 접수분에 한해 올해 설 명절 광주지역 마지막 배송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광주점의 명절 선물 세트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의 약 20%가 연휴 직전 마지막 4일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명절 연휴 직전까지 선물세트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복양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장은 “모두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설 명절도 소중한 가족·친지들과 함께 모두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