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6일 부산 해운대구의 영화관에서 故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화로동선'을 단체관람했다./사진=박비주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6일 오후 해운대구 소재의 영화관에 들러 故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담은 영화 ‘하로동선’을 관람했다. 단체관람은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썼던 시민단체와 당원들이 함께했다.

이날은 광주 518묘역 참배와 광주 현대산업개발 건설현장 참사 현장을 방문한 직후 부산에서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 이루어진 일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단체관람을 마친 송 대표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사찰음식처럼 따뜻한 영화라 노무현 대통령님이 더욱 생각이 났다”면서 “광주 일정 속에서도 노 대통령님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부산 동지들과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달려왔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하로동선’은 지역주의의 벽에 막혀 낙선한 의원들이 ‘여름엔 화로, 겨울에 부채를 준비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에서 나온 말로, ‘언젠가 때가 되면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뜻으로 만든 식당이었다”면서 “때가 되어 노무현 의원이 대통령이 되었듯이, ‘전투형 노무현’으로 불리는 이재명 후보가 이 시대의 ‘하로동선’” 이라고 말했다.


함께 단체관람에 참석한 한 부산시민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자영업 사장님들도, 문화예술계 관계자님들도 힘낼 수 있게 영화를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영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요청에 따라 2주째 PK를 지키고 있다. 부산에서 체류하는 동안 아침 정당정책 피케팅을 시작으로, 불교계 지도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가지면서도 가덕신공항·2030부산엑스포 등 PK 현안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지역민심과 소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