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파했다. 사진은 이 후보가 지난 28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던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추가 배치 공약과 관련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배치 필요 없다'는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말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전쟁이 나면 죽는 것은 청년들이다.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가 더 악화한다"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는 반대하면서 선제타격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것은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이 못 된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수백만이 죽고 다친 뒤 이기는 것보다 지난할지언정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020년 11월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한국에 이미 배치된 사드를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체계와 통합하면 추가로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여섯 글자를 게시했다. 윤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