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교통사고 구조 후일담을 전했다. 사진은 임영웅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무대를 펼치던 모습. /사진=뉴스1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해 소중한 목숨을 구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임영웅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디오 콘텐츠 ‘웅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교통사고 운전자를 도운 사연을 언급하며 “뉴스에서 그런 소식을 들으면 못할 것 같았는데 내 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 배운 대로 하게 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영웅은 “그 순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뭔가 생각을 한 게 아니고 나도 모르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처음 사고 차를 봤을 땐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인 줄 알았다”며 “그 차를 피해가려고 했는데 조수석에 있는 분이 운전석에 있는 분을 흔들고 있더라.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해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은 꼭 안전운전하길 바란다”며 “졸음이 오면 꼭 쉼터에서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물고기컴퍼니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최초로 신고하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임영웅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차 밖으로 옮겨 눕힌 뒤 담요를 덮어주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