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11.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의 '반려동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릴레이' 캠페인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선대위 동물권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이 후보를 응원하는 반려동물의 지지 선언 릴레이를 시작했다.

고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6마리의 반려동물들이 첫 지지선언에 나섰다"며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도 '동물의 고통을 걱정하는 진정한 일꾼이라서', '공약을 잘 실천할 것 같아서', '더 많은 반려견 놀이터를 위해서' 등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과미래특별위원회 최인호 위원장은 "고 의원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다. 고 의원은 강아지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강아지들의 언어를 잘 아시나 보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고 의원은 "제가 반려동물들에게 직접 물어본 게 아니라 반려인들께서 보내주신 사연과 사진"이라며 "저한테 직접 들었냐고 따져묻는 것 자체가 황당한 논리다. 부러우면 따라하라"고 응수했다.


이후 고 의원은 반려인들의 지지선언 메시지와 동물권 공약을 잇따라 SNS에 게시하고 있다. 전날(5일)엔 한 반려인의 이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짓지 않고 똑같은 생명으로 봐주시는 분이라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야권의 비판 역시 이어지고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이날 SNS를 통해 "이 후보가 반려견과 식용견을 똑같은 생명으로 보는지는 모르겠고, 선거를 위해서라면 가리지 않고 이용하고 보는 못된 습성은 잘 알겠다"며 "이 분(고 의원)은 눈치가 바닥에 달렸는지 선이라는 걸 모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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