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2018.6.13/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대선 직후 열리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지역 '풀뿌리 권력'을 사수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했다. 구청장 선거 출마자들은 저마다 출판기념회로 선거전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9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재선을 준비하는 초선 구청장들을 중심으로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오는 10일 더컨벤션 잠실점에서 '약속의 무게' 출판기념회를 연다.


오는 12일에는 초선 구청장 5명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2일 중랑구민회관에서 '중랑동행' 출판기념회를 연다. 방역 관계로 별도 기념식 없이 저자 사인회로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오는 12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다시, 봄'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서 1차 컷오프됐다가 재심을 통해 기사회생한 바 있다. 은평구가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만큼 새로운 인물의 도전을 딛고 재선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도 같은날 각각 출판기념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강동아트센터에서 '공간은 복지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3일 공군호텔에서 민선 7기 지난 4년의 성과와 소회를 담은 '구청장의 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별도의 기념식 없이 워킹스루 방식의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2일 출판기념회를 마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장사진과 3000권 1쇄 완판이라는 열렬한 반응을 목도하면서 큰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에 도전하는 김수영 양천구청장도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가 가능한 기한(오는 3월 3일, 선거일 전 90일)까지 시일이 임박한 만큼 출마자들의 출판기념회 개최가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대선에 가까운 시점일수록 기념회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소화하고 있다.

기념식 없이 '워킹스루' 방식의 사인회로 대체하거나 Δ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만 출입 가능 Δ음식물 반입 금지 Δ 30분 이상 머무르지 않기 등의 세부 사항을 안내하기도 한다.

구청장에 도전하는 시의원들도 출판기념회 불씨를 댕겼다.

용산구청장에 도전하는 노식래 서울시의원은 12일 용산꿈나무타운(옛 용산구청)에서 '케이(K)-시티 용산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유용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20일 '동작애(愛) 봉달이 유용'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유 의원은 동작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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