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지난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석사학위 논문에 연구 부정이 있었는지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석사학위 논문에 연구 부정이 있었는지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11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가 전날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김씨의 석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1차 예비조사회의를 진행했다.

숙대 측은 김씨가 1999년 6월 숙명여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표절 등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해당 논문으로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참고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책과 논문 4개가 포함되면 해당 논문의 표절률이 최대 42%까지 치솟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위 규정에 따르면 논문 표절 등 연구 부정 행위에 대한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나눠 진행한다. 예비조사에서 조사 착수일로부터 30일 이내 본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조사를 거쳐 제보 내용이 구체성과 명확성을 갖추고 본조사를 실시할 필요성과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면 연구윤리위는 30일 이내에 본조사에 들어가고 90일 이내에 조사를 끝내야 한다. 당사자가 표절 사실을 인정하면 예비조사 단계에서도 판정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