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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넥슨에 이어 엔씨소프트(NC)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게임업계에 중동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것은 한국 게임산업계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의 반증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PIF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엔씨소프트 총 발행주식의 6.69%에 해당하는 146만8845주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으로는 총 8000억원 상당이다.
PIF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 김택진 대표(11.9%), 넷마블(8.9%), 국민연금(8.4%)에 이어 4대주주가 됐다.
PIF는 "이번 매수가 단순투자이며 경영 참여가 아닌 주식 보유에 따른 기본 권리만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PIF는 5000억달러(약 600조원) 규모의 기금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황세자에 의해 만들어진 단일 주주 펀드다.
앞서 PIF는 지난 4일 넥슨 지분 5.02%를 8억8300만달러(1조578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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