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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의 아들 조재현 군(13), 조현상 부회장의 자녀 조인희 양(13), 조수인 양(11), 조재하 군(7)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각각 ㈜효성 775주, 효성첨단소재㈜ 250주, 효성화학㈜ 167주를 매입했다.
이들의 주식 매수 규모(매입 당일 종가 감안 추산)는 총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인당 ㈜효성,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주식 매입에 각각 약 6200만원, 약 1억1100만원, 약 4500만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미성년자인 오너가 4세들은 ㈜효성(약 9500만원), 효성첨단소재㈜(약 6700만원), 효성화학㈜(약 1억2700만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보다 많게는 3배에 가까운 임금을 쏟아부어 주식을 취득했다.
이들이 주력 계열사 지분을 사는 것은 증여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 주식을 매수한 뒤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할당해 경영 승계 자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효성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 5000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과 오너 4세들이 이번 주식 취득으로 보유하게 된 ㈜효성 주식 1만8845주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개인당 9422만5000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지난해 배당하지 않았으나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배당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도 해당 계열사의 주식을 매입했다. 계열사별로 ㈜효성 2812주, 효성첨단소재㈜ 534주, 효성화학㈜ 410주를 취득했다. 당시 조현준 회장 아들 조재현 군과 조현상 부회장 자녀들이 사들인 주식 매수액은 최대 5억7000여만원 규모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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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