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료 절감 등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승강기 운행 시 버려지는 전기를 사용 가능한 전기로 전환하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흥시는 사업을 2020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현재까지 9개 단지 승강기 95대를 지원했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란 승강기가 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또 장치는 약 10%에서 30%의 전력 절감을 통해 1대당 매월 약 2만원에서 3만원의 공동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소나무 약 46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하게 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기존의 저항제동을 적용하는 승강기에 비해 제어반 발열을 감소시켜 부품의 고장 감소 및 수명 연장 효과와 여름철 기계실 온도 감소에 따른 냉방기기 사용 에너지 절약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 시흥시는 승강기 48대를 지원하고 승강기 1대당 125만원의 보조금이 지원하며, 총 설치비의 약 87%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시흥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시흥시는 대상 선정과 한전은 업체 선정 및 설치를 담당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지원 사업을 통해 공동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온실가스 감축, 전기료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사업인 만큼 관내 공동주택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