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난 21일 TV토론에서 재정확장 정책으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를 지적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말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TV토론에서 만나 악수 중인 안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 장동규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TV토론에서 재정확장 정책으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를 지적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질문에 "특별회계를 도입하더라도 결국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런 면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어제 토론회에서 특별회계제도의 한계를 언급한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일반회계든 특별회계든 기금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현재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상당히 긴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과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해야 하는 측면에서는 특별회계 또는 기금이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영업제한 등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청구권은 헌법상 권리이기 때문에 보상을 위한 일시적 재정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며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있어 물가나 자산가격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세계 금융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통화정책도 적절하게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동시에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토론에서 안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재정을 확장해 코로나 손실보상을 하는 것과 금리를 높이는 정책이 상충되지 않냐"고 질문하며 본인의 공약인 코로나19 특별회계 도입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