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러시아의 폭탄 공격을 받아 파손된 고층 아파트 옆 도로에 벽돌들이 도로에 널려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더딘 전진을 보이자 우크라이나 내 주요 기반 시설을 타격하는 것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복수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하르키프에 있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폭파시켰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계속 수송하고 있었는데 러시아군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통신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중요성과 함께 해외로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차질을 빚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바실키프의 유류 터미널도 공격했다. 바실키프 시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남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바실키프의 유류 터미널(oil terminal)에는 이날 불길이 번졌다.


나탈리아 발라시노비치 시장은 "적이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CNN은 키예프의 남쪽 밤 하늘을 밝힌 두 차례의 대형 폭발이 27일 이른 새벽에 있었고, 이는 바실키프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바실키프엔 넓은 군용 비행장과 연료탱크들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지역에선 지난 25일 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키예프 남서쪽 외곽에 있는 고층 아파트 건물에도 미사일이 떨어졌는데 이 건물은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구조대원은 해당 포격으로 민간인 6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매체들은 해당 포격을 두고 러시아군이 공항을 타격하려다 오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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