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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3일 낮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여성 집중 유세'에서 "어떤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남녀를 편가르고 지역을 편가르고 세대를 편가르면서 우리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런 나쁜 정치를 이번에 반드시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모두가 범죄 걱정 없는 안전한 나라. 그런 나라를 제가 책임지고 만들겠다"며 "성범죄로부터 여성의 일상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강력히 대응하고 범죄수익은 한푼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몰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현실로 분명하게 인정하고 그 위에 여성들의 이 불평등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폄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나는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언급한 윤 후보를 비판했다.
특히 그는 "3월9일에 대한민국의 역사가 전진할 수 있도록, 후퇴하지 않도록, 정쟁이 아니라 성장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전쟁이 아니라 평화가 열리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다고 믿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에 참석한 여성 지지자들은 이 후보에게 '기적'과 '희망'을 뜻하는 파란 장미와 바게트 빵을 전달했다. 이에 이 후보는 성폭력 범죄 엄단과 피해자 보호, 직장내 차별 해소, 돌봄체계 강화 등 여성 공약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또 이 후보를 향해 지지자들이 "잘생겼다" "귀엽다"고 연호하자 이 후보는 쑥쓰러운 표정으로 양손을 볼에 갖다대거나 손 하트를 그리며 화답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회와 청년선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유세에는 '2030여성' 7431명의 이 후보 공개 지지 선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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