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직원 간 호칭을 ‘프로’로 통합한다. 사진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머니투데이(한화그룹 제공)
한화솔루션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부장급 이하 직원들의 호칭을 ‘프로’로 통합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호칭통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인사체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최근 시행된 올해 인사에서 개인의 직급과 승진 여부는 개별적으로만 통보되고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인사부서와 개인만이 자신의 직급을 알 수 있게 됐다. 비공개되는 직급도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기존 5단계에서 C1부터 C4까지 4단계로 간소화됐다.


한화그룹은 경쟁 대기업이 평직원뿐 아니라 임원직급도 간소화하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상무보 직급을 폐지해 사장 이하 임원체계를 4단계(상무·전무·부사장·사장)로 축소한 것 외에 특별한 조치가 없었다.

한화솔루션이 호칭통합에 먼저 나선 배경으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영향이 꼽힌다. 김 사장은 평소 실무 임원과 직접 소통하는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사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