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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는 이 후보가 가난한 농가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매일 초등학교까지 왕복 10마일을 걸어다녔고 집에선 쟁기질을 했다고 설명했다. 종이나 크레용도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해 반 친구들이 미술 대회에 참석하는 동안 학교 화장실을 청소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런 이 후보의 안식처는 학교의 작은 도서관이었고 그 곳에서 날마다 배고픈 가혹한 현실을 피하기 위해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와 같은 모험책을 탐독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10대 초반에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서 나이를 속여가며 일했고 그 곳에서 파렴치한 상사들로 인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그러는 사이 이 후보가 프레스 기계에 다쳐 병역을 면제받을 정도의 심각한 부상도 입었다고 했다.
타임지는 이 같은 형성기의 고통은 여전히 한국 사회를 괴롭히는 사회적 불의에 대한 이 후보의 눈을 열어주었다고 강조했다. 타임지는 "예전엔 모든 것이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서 사실은 구조적인 사회문제라는 걸 깨달았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이 후보의 얘기를 해당 기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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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