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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한상희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투표 마감 4시간여를 앞두고 투표율이 30%대에 육박했다. 이미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가운데 막판 코로나19·격리자 등이 투표소로 몰릴 경우 최종 투표율이 3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270만96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집계된 전국 누적 투표율은 28.74%로, 지난 19대 대선(19.66%)보다 9.08%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20.45%)보다도 8.29%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가장 먼저 40%대를 돌파한 전남이 42.62% 제일 높았고, 전북(39.54%)과 광주(37.98%)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25.69%로 가장 낮았고 대구(25.86%)와 인천(26.21%)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28.51%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투표 마감이 4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 사전투표율을 얼마나 기록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둘째날 매시간별 투표율 상승폭을 보면 1.7%~1.8%p대를 유지하고 있다. 매시간마다 같은 비율로 투표율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투표마감인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은 35.54%~35.94%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투표 막판 투표율이 급상승할 경우 35% 이상의 투표율도 내다볼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지만 이번 대선 사전투표에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 중인 경기도의 투표율 상승폭이 시간별로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경기도의 전 시간대비 사전투표율 상승폭은 오전 9시 1.03%p, 오전 10시 1.35%p로 낮았으나 이후 오전 11시 1.59%p, 낮12시 1.68%p, 오후 1시 1.60%p, 오후 2시 1.69%p로 높아졌다.
오후 5시~6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도 이뤄진다. 첫날 투표를 못했던 확진·격리자들이 투표에 나설 경우 최종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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