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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10일 "저조한 성적표가 솔직히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고 전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0시45분 기준 대선 개표율이 55%를 넘긴 상황에서 서울 여의도 정의당사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국민 여러분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심 후보는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며 "지지율이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 소신과 책임을 갖고 말씀드렸다"는 말로 대선 레이스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그리고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또렷이 세워냈다"며 "그 가치를 바탕으로 정의당은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심 후보는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대결 가운데서도 소신투표를 해준 지지자들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며 "맨주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해준 우리 당원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10일 오전 1시45분 기준 개표율 78.88%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2.32%의 득표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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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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