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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삼성전자 주식 1994만1860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블록딜을 진행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6만8800원이며, 전날 종가(7만500원) 대비 할인율은 2.4% 수준이다. 처분 물량은 삼성전자 지분 0.33% 수준으로 1조3천72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삼성전자 지분 0.33% 처분을 위한 신탁 계약을 맺은 물량이다.
홍 관장 외에도 지난 22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 3.9%가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형태로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삼성 오너가의 잇단 블록딜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 관련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거래로 보고 있다.
유족들이 물려받은 주식에 대한 상속세는 11조400억원 수준이며 부동산 등에 대한 세금까지 합하면 규모가 총 12조원을 넘어선다.
유족들은 연부연납을 활용해 상속세의 6분의 1인 2조여원을 냈고 앞으로 5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나머지 10조여원을 나눠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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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