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북한 평양을 방문한 매를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김영남 북한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00.10.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최근 별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24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 장관이 올브라이트 전 장관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명하고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으로서 많은 외교적 성과를 이룬 올브라이트 전 장관을 추모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특히 "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재임기간 한반도 평화 진전과 한미관계 발전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향년 84세를 일기로 암 투병 중 별세했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1기 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내고 2기 출범과 함께 미 역사상 첫 여성 국무장관에 선임됐으며, 2000년 10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로 북핵 위기가 불거졌을 땐 직접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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