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늦게 만난 文-尹, 가장 길게 봤다…'2시간51분' 회동 종료
축하·덕담 시작으로 인사권·靑이전·추경 등 여러 주제 올랐을 듯
당선인측서 브리핑하기로…브리핑 수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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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마쳤다. 20대 대선 이후 19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 중 가장 늦은 기록인데, 만남 시간은 역대 회동 가운데 가장 길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5시59분 청와대에서 만나 8시48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고 8시50분에 헤어졌다. 총 171분간(2시간51분) 만남을 가진 것이다.
의제 없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기로 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이날 만남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축하와 덕담을 시작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문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사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임기 말 주요직 인사권 등에 대해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당선인 측에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으며 곧 윤 당선인 측에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앞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간 만찬 회동에 대한 브리핑은 매우 상세히 공개된 반면 2012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간 회동 브리핑은 한 줄이었다는 점에서 브리핑 공개 수위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은 20대 대선 이후 19일 만이며,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 중 가장 늦은 기록이다. 당초 지난 16일 오찬 형식의 만남을 갖기로 했다가 양측 간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두 사람의 마지막 대면은 2020년 6월22일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이다. 당시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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