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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곳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만 나이 기준 5∼11세로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306만8726명이다.
당국은 ▲폐·심장·간·신장·신경-근육질환 등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등 면역저하자 ▲당뇨·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고위험군 소아 등을 면역 형성과 중증·사망 예방 차원에서 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했다.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다만 1차 접종 전에 확진되거나 1차 접종 후에 확진됐다면 이후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30일 오후 출입기자단 기자설명회에서 "소아당뇨, 천식 등 폐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소아는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아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5~11세 접종은 기저질환이나 면역 저하 요인이 있는 소아에 한정적으로 권고하고 있어 전체적인 예약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며 "일반 소아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자율접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접종을 예약한 5~11세 소아는 31일부터 지정 위탁 의료기관 1200곳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접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카카오톡·네이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당일 접종은 할 수 없다.
접종 당일에는 반드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동행해야 한다. 접종 전 본인 인증 절차, 접종 안전성 확보와 이상반응 관찰을 위한 조치다.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8주(56일)로 의학적 사유 등으로 1·2차 접종 간격을 3주(21일)로 단축할 수 있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5∼11세에게 1차 접종 후 3일, 7일 차에, 2차 접종 후 3일, 7일, 42일 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 사항은 접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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