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헌법소원·위헌법률 심판 선고를 위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자리하고 있다. 2022.2.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1억4749만원 늘어난 32억9994만원으로 나타났다.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는 31일 유 소장과 재판관, 사무처장 등 정무직 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 14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14명의 재산총액 평균은 27억9466만원으로 지난해 재산총액 평균이었던 27억2269만원보다 약 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2명, 감소한 사람은 2명이다.

유 소장을 포함한 헌법재판관 9명의 평균재산은 32억9535만원으로 나타났다.


유 소장의 재산은 부동산 가격의 일부 변동과 급여 저축으로 지난해보다 1억4749만원이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유 소장은 예금(22억785만원)을 비롯해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7억5682만원)와 전남 무안 소재 임야(1912만원)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6500만원 가량되는 고(故) 민경갑 화백의 동양화 4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민 화백은 유 소장의 장인이다.

이미선 재판관은 61억3144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보다 8억3127만원이 늘었는데, 그간 고지를 거부했던 직계존속의 신규등록과 펀드평가액 증가 등의 이유로 파악됐다.


이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예금(40억8317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각 8억500만원), 서초구 서초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9억4500만원) 등 건물 26억5860만원, 배우자 소유의 전남 진도군 소재 임야(368만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도 6억1401만원이 있다.

두번째로 재산이 많은 이종석 재판관은 44억7870만원을 신고했다. 이석태 재판관이 42억7942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Δ이영진 재판관(33억8111만원) Δ유남석 소장(32억9994만원) Δ정원국 심판지원실장(31억6573만원) Δ김용호 기획조정실장(25억9553만원) Δ이은애 재판관(25억4238만원) Δ김기영 재판관(24억9620만원) Δ이선애 재판관(21억6368만원) Δ박종문 사무처장(21억2028만원) Δ김정원 사무차장(16억7167만원) Δ문형배 재판관(8억8526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헌환 헌법재판연구원장은 채무를 포함해 마이너스 8615만원을 기록해 최하위로 나타났다.

헌재 공직자윤리위는 "공개대상자 전원의 재산을 공개 후 3개월 이내에 심사 완료할 예정"이라며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가 발견되면 경고 및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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