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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전민 기자,서혜림 기자,박주평 기자,권구용 기자,윤다혜 기자,김유승 기자 = 21대 국회의원들의 지난 1년간 부동산 자산 증가액 현황을 살펴본 결과 부동산 가액 증가 상위 10명 가운데 7명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명, 무소속은 1명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1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재산이 공개된 국회의원 289명 중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의 부동산 가액 증가폭이 가장 컸다.
효림그룹 회장을 지낸 한 의원은 2021년도 신고내역 대비 26억6394만억원이 늘어난 176억6066만원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반포 빌딩과 한남동 아파트 전세권, 대구 수성구 아파트, 경북 경산의 공장 용지, 강원 평창 일대 토지 등의 가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1년만에 22억1503만원이 늘어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부동산 자산 증식이 한 의원의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잠실, 강원 홍천 일대 대지와 본인 명의의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등의 가액이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본인 명의의 충북 보은의 상가와 충북 옥천의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잠실 아파트를 신규 취득한 영향도 컸다.
3선인 박 의원은 수천억원대 공사 특혜 수주 의혹으로 2020년 9월 탈당했다가 지난해 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3위는 21억5335억원의 부동산 재산이 증가한 박정 민주당 의원이었다. 본인 명의의 경기 파주의 임야와 서울 상암동의 빌딩 가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상암동 빌딩 가액은 1년새 21억3968만원 올랐다.
4위는 17억2745만원이 증가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5위는 16억3235만원이 늘어난 무소속 박병석 국회의장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본인 명의의 경남 밀양의 토지, 서울 반포 아파트의 가액이 증가했고, 본인 명의로 부산진구 아파트 2채, 장녀와 차녀 명의로 부산 사상구 토지와 울산 울주군 토지, 반포 아파트 2채를 신규 취득한 부분의 영향이 컸다.
박 의장은 충북 제천 일대 임야와 토지, 반포 아파트의 가액이 올랐고, 용산 이촌동의 아파트 전세권(14억원)을 신규 취득한 영향으로 보인다.
부동산 증가 6위는 10억4622만원이 늘어난 백종헌 의원, 7위는 10억1884만원의 김형동 의원, 8위는 9억3985만원의 이철규 의원, 9위는 7억9388만원의 안병길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었다.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7억3592억원 늘어난 18억6239만원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해 10위에 올랐다.
전체 재산 증가액은 상위 10명 가운데 7명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었고, 나머지 3명은 민주당이었다.
이 중 인천 동구 미추홀구을 지역구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윤 의원은 2021년도 신고내역 대비 227억8402만원 늘어난 577억9295만원을 신고했다.
2위는 1년만에 151억3490만원의 재산이 늘어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었고, 같은 기간 재산 112억4991만원이 증가한 박덕흠 의원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39억7901만원의 임종성 민주당 의원, 5위는 20억1308만원의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국민의힘의 백종헌·김형동·이철규·안병길, 민주당의 도종환 의원이 재산 증가액 상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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