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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차기 정부가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한미동맹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재단이 주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구상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미중 경쟁구도 속 우리의 자세와 관련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애매모호한 자세는 동맹의 신뢰를 손상시킨다"며 "중국을 정확히 바라보고 냉철하게 실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 정부는 국익, 정체성, 생존권을 지키고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를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한미동맹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이라고 평가하며 "더욱 튼튼하고 강력한 동맹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 인권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태평양지역 미국의 안보동맹과 안보협력망을 강화하고, 한일관계를 리셋할 것"이라며 "쿼드(QUAD)와의 경제, 외교, 기술, 안보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북한의 긴장조성을 위한 무력시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동맹을 무력화하고 한반도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 종전선언은 비핵화의 출구"라고 박 의원은 말했다.
아울러 "말로만 외치는 평화는 거짓 평화이고 북한의 비핵화가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며 차기 정부는 국방혁신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강군 육성 등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의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이끌고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무부, 국방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및 의회 관계자와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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