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제철 음식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시킨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 에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10개 자치구,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향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행복한 밥상'은 제철·건강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요리교실'과 농촌체험활동 등 자치구별 부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요리교실은 자치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플라자 같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전문성을 높였다. 1인가구를 위한 간단 요리, 건강요리, 만성질환별 맞춤요리 등을 배울 수 있고, 강의 주제에 맞는 식재료 꾸러미도 제공한다.

마포구에서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해당 질환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본다.


참여자들에게는 활동 인센티브를 부여해 활동 의지를 높이고, 식생활 개선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에 만은 요리나 밑반찬은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서로 만든 음식을 공유하는 '음식 공유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요리교실과 함께 진행하는 활동지원 프로그램은 음식을 매개로 하는 소통 활동으로 구성한다. 성북구는 귀농귀촌센터와 협업해 농촌체험활동을 하고, 중구는 직접 만든 음식을 독거 어르신들과 나눌 예정이다.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10개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1인가구포털에서 문의처를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은 일반적인 요리강좌 프로그램과 달리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강좌를 구성했다"며 "만성질환 위험이 큰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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