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갤럭시 S20' 일반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70만원까지 올렸다. 사진은 지난 2020년 3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 전시된 갤럭시 S20. /사진=뉴스1
KT가 지난 2020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 일반 모델 공시지원금(단말기 보조금)을 대폭 인상했다. 갤럭시 기기 재고 소진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 S20 시리즈 기본 기종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초기(8만9000원)보다 크게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고객이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이동통신사의 특정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단말기 할인 금액이다.


이날부터 KT 요금제를 가입하고 갤럭시 S20 단말기를 구입하면 단말기 보조금을 70만원 받을 수 있다. 4만5000원~13만원대 전 요금제 고객 대상이다. 발표 초기 책정된 지원금은 8만9000원~24만3000원으로, 2년 만에 보조금이 최대 61만1000원 오른 셈이다.

지난해 11월 변경된 공시지원금을 기준으로 보면 보조금이 많이 오른 요금제는 4만5000원대인 '5G세이브'다. 당시 34만1000원대에서 35만9000원 더 증가했다.


갤럭시 S20 출고가는 99만5500원으로, KT 단말기 보조금에 대리점이 추가로 주는 장려금(공시지원금 15%)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19만500원까지 떨어진다.

일각에서는 KT가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폴드4·플립4' 공개를 앞두고 갤럭시 기기 재고소진을 위해 지원금을 인상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갤럭시 S20 시리즈는 일반·플러스(+)·울트라를 포함한 세 종이다. 당시 최상위 모델에는 갤럭시 S22 울트라처럼 요술봉 S펜이 탑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