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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4명이 연대해, 진행되지도 않은 시민단체 회견을 빌미삼아 자당의 유력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져 시민들로부터 추악한 야합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인 신명순·정왕룡·조승현·피광성 예비 후보가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하영 예비후보 사퇴촉구'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예정된 시민단체의 회견을 인용한 '철저한 수사 촉구 및 정하영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예정됐던 시민단체 회견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4명이 실체가 증명되지 않은 지난 26일 시민단체 회견문을 운운하며 입장문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실체 없는 시민단체 회견 빌미 삼아 자당 예비후보 비난 입장문"
경선후보 4인은 "그동안 억측과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비리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다"며 "이는 민주당의 개혁성과 혁신정신을 훼손하는 일이자 본선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하영 시장은 뇌물장본인과 함께 조사에 응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함께 책임을 지고 즉각 경선후보에서 사퇴하라"며 "또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비리와 뇌물 커넥션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들은 "오늘 예정됐던 시민단체 회견이 진행되지 않아 질문을 받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기자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참석 기자들이 "시민단체의 추가 회견도 없는데 '시민단체 회견'을 운운하며 타당과 시민단체들이 발표한 내용만 가지고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며 "입장문과 관련 녹취록이나 증거를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라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조차도 "밝힐 수 없다"면서 "미안하다"고 즉답을 피하면서 기자회견장을 벗어나기에 급급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기자회견장이 '진행되지 않은 시민단체의 회견을 악용해 자당의 유력 후보를 수렁에 빠뜨리려는 행위' 아니냐"며, "4명의 예비후보가 단합해 카더라식으로 발표된 내용을 인용해 유력 경쟁후보를 제거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이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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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