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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며 "지역과 중앙에서 계속되는 당내 모욕에 시달려 2년 가까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 더 이상 참고 인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탈당 발표와 함께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라는 한계를 안고 가슴 아픈 숙고 끝에 오늘의 결정을 내린다"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생산적으로 작동돼야 한다는 소신을 기준으로 행동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언 "나의 명예는 나의 생명이다. 내게서 명예를 빼앗아 버리면 내 생명은 다한 것이다"라는 내용을 상기시키며 시장 재선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민선 7기 시장으로서 남양주시 발전과 도약의 초석을 다지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떤 상황이 되든 저는 남양주시 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전심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시장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책 행보를 두고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계곡 정비' 사업을 두고 조 시장은 지난해 "제가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후보 시절부터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면서 이 전 지사 측이 정책을 표절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 시장의 거취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직 향후 거취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재선을 준비해 온 만큼 이런 여론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도내 기초단체장 4차 공천심사를 통해 신민철·최민희·윤용수 씨 등 3명을 남양주시장 경선 후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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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