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정의당이 집단 찬성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작심비판에 나섰다./사진=뉴스1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정의당이 집단 찬성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작심비판에 나섰다.


진 전 교수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징그러운 인간들"이라며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법안에 정의당 6명 의원 전원과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했다. 어이가 없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야 원래 그런 자들이라 치더라도 그 짓에 정의당까지 가담했으니, 그러려면 애먼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합당하세요"라고 비꼬았다.


또 본회의 통과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의 집단광기. 나라 말아먹은 하나회의 역할을 처럼회(민주당 내 초선 강경파 모임)가 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선 패배로 인지부조화에 빠진 지지층에게 뭔가 상징적 승리를 안겨줘야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7년간 정의당 소속으로 활동하다 정의당이 '조국 사태' 당시 집권 세력에 협력한 데 반발해 탈당했다. 이후 지난 1월 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2년 만에 다시 복당했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번 검수완박 법안에 정의당이 동의하자 진 전 교수는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해왔다. 그는 표결 전 "정의당은 필리버스터 중단에 가담하면 망한다. 아직도 정신들 못 차렸나"라고 반문하며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 거기에 왜 숟가락을 얹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