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각각 4.7%,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모두 올해 1월 이후 3개월째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광주는 2011년 8월 이후 10년 8개월만에 , 전남은 2008년 8월 이후 13년 8개월만에 최대치이다.


러-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 곡물류, 팜유 등이 크게 올랐고 공공요금과 외식비용 등도 덩달아 오르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3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107.6(2020년=10)로 전월대비1.0%, 전년동월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4.2%에서 올해 1월 3.8%로 주춤했지만 ▲2월 4.0% ▲3월 4.6%▲4월 5.5%로 3개월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 4월 소비자물가는 2011년 8월 4.7% 상승 이후 10년 8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전월대비1.2%, 전년동월대비 6.6% 각각 상승했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것은 공업제품(7.9%)이다.

러-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유가가 크게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지출목적별로 ▲교통(14.3%) ▲식료품·비주류음료(4.4%) ▲가정용품·가서서비스(6.3%) ▲음식·숙박(5.1%) ▲주류·담배(3.6%) ▲주택·수도·전기·연료(3.4%)등이 크게 올랐다.

교통 부문에서는 ▲휘발유(29.6%) ▲경유(43.4%) ▲자동차용LPG(36.7%)등 유류비가 크게 상승했고, 음식·숙박은 ▲생선회(외식:16.2%) ▲김밥(17.1%) ▲치킨(6.6%) ▲피자(9.1%) ▲떡복이(14.1%)등이 크게 올랐다. 더불어 ▲전기료(11.0%) ▲공동주택관리비(4.6%) ▲도시가스(2.8%)등 공공요금도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전남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107.6(2020년=10)로 전월대비1.0%, 전년동월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4.2%에서 올해 1월 3.8%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2월 4.0% ▲3월 4.6% ▲4월 5.5%로 3개월째 상승폭이 커졌다. 전남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역시 2008년 8월 5.9% 상승 이후 13년 7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1.2%,전년동월대비 6.6%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교통(15.8%) ▲주택·수도·전기·연료(7.8%) ▲가정용품·가사서비스(6.0%) ▲음식·숙박(5.9%) ▲식료품·비주류음료(4.4%)등이 크게 올랐다.

교통 부문에서는 ▲휘발유(29.3%) ▲경유(43.0%) ▲자동차용LPG(31.5%)가 크게 상승했고, 집에서 사용하는 등유(59.2%)를 비롯해 ▲전기료(11.0%) ▲공동주택관리비(5.1%)등 공공요금도 크게 올랐다. 생선회(외식:10.2%) ▲치킨(7.35) ▲커피(외식:6.6%) ▲쇠고기(외식:6.3%)등 외식물가도 크게 상승했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러-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유류, 곡물가격, 팜유 등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당분간 4%대 물가 상승률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