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16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2016년JGTO 일본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이경훈. /사진=뉴스1(휴셈 제공)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해당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2위 조던 스피스(미국·25언더파 263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다.

이경훈은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5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9번홀(파5)까지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이경훈은 12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했다. 이어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18번홀(파5) 2온 2퍼트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이후 무뇨스와 스피스 등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며 이경훈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해당 대회에서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하고 2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경훈은 PGA 투어 대회에서 동일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