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됐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임명을 당이 반대한 데 "정권교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자고 하는 정체성의 문제"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발언하는 김 위원장(왼쪽). /사진=임한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됐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임명을 당이 반대한 데 "정권교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자고 하는 정체성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행장 임명 반대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개인적 의견이 아니라 절대 다수 의원의 의견이었다"며 "그런 면에서 보면 그게 (당정) 주도권 싸움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 그리고 관치 경제의 강화를 통한 민간 경제 옥죄기 때문에 국민 살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이게 정권교체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최고 핵심에 있었던 분이 다시 핵심 역할을 하게 되면 정권교체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 당내 절대 다수 의원들의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갭 투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선 "이제 청문 초기 단계이고 청문회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해명할 건 해명하고 반박할 건 반박할 테니까 지켜보면 될 것 같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과도하게 흠집내기를 하는 것이 보이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