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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4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년 만에 월간 기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 증가와 인도 점유율 향상이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 결과 갤럭시 스마트폰이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점유율 기준으로 보면 2017년 4월(25%) 이후 최고 기록이다. 애플(15%)과 샤오미(12%)는 각각 2위, 3위로 집계됐다.
지난달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 줄었으나, 오히려 삼성 갤럭시 판매량은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상승에 대해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와 갤럭시 A53 5G을 포함한 중저가 폰 '갤럭시A' 시리즈의 흥행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프리미엄 기기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전세계 2위 휴대전화 시장인 인도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영향도 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중국 내 입김이 크지 않은 것도 이번 실적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로 소비심리가 약해지면서 핵심 OEM(위탁생산) 기업들이 빠져나갔고, 삼성은 중국 시장 노출도가 낮아 타격이 덜 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공개가 유력한 '갤럭시Z폴드4·플립4'으로 2분기에도 전 세계 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잠재력이 크다"며 "새로운 폴더블폰 가격을 낮춰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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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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