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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지지를 동시에 받은 유일한 후보였다.
2일 남양주시장 선거 개표 결과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가 53.44%로 당선됐다. 최 후보는 46.55%의 득표율로 얻어 6.89% 차이로 졌다.
앞서 최 후보는 두 전직 법무부 장관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최 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내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는 불법 유출됐고 이후 거기 있는 인턴·체험 활동의 일시 등에 대한 초정밀 수사가 이뤄졌다"며 "그러나 불법 유출자에 대한 수사는 중단됐다. 검찰이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주 후보에 대한 통신영장을 기각한 게 주요 이유"라고 적었다.
이어 "최 후보는 남양주시장으로 출마한 주 후보와 맞서 싸우고 있다"며 "열렬한 언론 개혁 운동가, 야권 통합 운동가였던 최 후보는 한동안 정치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그 와중에 서초동 촛불 집회 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참여해 '촛불 국민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면서 "나로서는 아무 도움도 드리지 못하니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후보는 이른바 '조국 백서'의 필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도 같은달 29일 최 후보를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라고 일컬었다. 그는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라며 "8년 전 험지였던 남양주로 이사해서 여기서부터 밭갈이를 미리 해놓아야 정권 교체가 된다고 했던 그가 정권 교체를 이룬 후 막상 자신의 총선 출마에는 제동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 정부 5년 내내 참다운 촛불 정신을 지켜내려고 했던 그를 이번에는 투표로 지켜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낙선 후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거부로 민주당과 저를 심판한 지지자들의 고뇌에 공감한다"며 "민주당 혁신 과정이 당원을 넘어 시민과 함께 용기 있게 이뤄지길 기대한다. 잘못이 무엇이었는지부터 냉정하게 점검했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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