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를 보이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폭포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수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올해 현충일 연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1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내국인 4만5180명, 외국인 332명 총 4만5512명이다. 제주관광협회 등은 오는 6일까지 나흘간 하루 4만5000여명씩, 총 18만명 가량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정도 증가한 수치다. 정부의 완화된 자율방역 기조에 따라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단위, 단체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 예약률도 8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단체관광 수요도 늘면서 지난해 5%에 머물렀던 전세버스 가동률은 20% 수준까지 회복됐다.

외국인 무사증 입국제도가 재개되면서 지난 3일에는 2년4개월여 만에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태국 관광객 178명이 제주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입도했다.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항공이 주 3회 제주공항과 236석 규모의 항공기를 정기 취항할 예정이라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