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울산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생산 차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울산 남구 상개삼거리에서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 조합원 차량들이 운행을 중단한 채 주차된 모습. /사진=뉴시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여파에 울산에 기반을 둔 현지 기업들이 생산 중단 등 고초를 겪고 있다.


9일 화물연대 울산지부에 따르면 이날도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 정문 등에서 시위를 펼치며 조합원 납품 차량의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울산지부는 이미 전날 오후 2시부터 소속 조합원들이 울산공장 납품 거부에 들어갔다. 오후 3시부터는 일부 소속 조합원들의 납품 차량을 막고 회차 시켰다.


이들의 납품 거부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현대차 울산공장은 오후조 근무부터 생산라인이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다시 돌아가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 협력업체 등 조선소에 기자재를 옮기는 조합원 화물차도 파업에 참여하며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밖에 울산신항 컨테이너와 건설업체, 석유화학공단내 업체들도 비노조원 차량 대체와 수출 물량을 조기 출하 등의 선제 조치로 급한 물량은 해소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